(인터뷰③에 이어)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의 관객 평점이 10점 vs 1점으로 나뉜 것과 관련, “생각보다 더 호불호가 갈린 거 같다”라고 밝혔다.
이충현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관객들 중에 서사가 부족하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고 받아들인다. 앞으로 새 작품을 만들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더 고려를 해야겠다”라며 일부 관객들의 리뷰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제공 넷플릭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 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이달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발레리나’는 네이버 기준으로 평점 평균 6.47점인데(남 5.35, 여 7.80) 특히 10점 대 1점으로 양분된 상태다.
이에 이 감독은 “제가 액션 장르는 처음 해봤다. ‘발레리나’ 속 액션은 만족하지만 다음 작품의 액션은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발레리나'는 ‘몸값’(2015), ‘콜’(2020), ‘하트어택’(2020) 등의 영화를 연출해 온 이충현 감독의 신작이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러닝타임 9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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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