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콜'에 이어 '발레리나'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 전종서는 사적인 감정 없이 촬영에 임했지만, 연인이자 감독인 이충현을 향한 애정을 홍보 내내 과감하게 드러냈다.
10일, 살롱드립2에서 ‘슈퍼 히로인의 재림! Team 발레리나- EP.10 발레리나 전종서&김지훈&박유림 ’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발레리나’로 컴백을 알린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이 출연했다. 영화 ‘발레리나’에 대해 질문,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 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최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돼 개막식을 비롯해 오픈토크와 GV, 팬 이벤트 등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지훈은 “뮤직비디오 한편 보는 듯한 영화”라 소개, 래퍼 그레이가 음악감독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종서에 대해 어떤 인물인지 묻자 김지훈은 “종서하면 광거어린 캐릭터가 떠오르지만 귀엽고 소박하다 순수하기도 해 나와 너무 다르다”며 “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T성향, ISTJ”고 소개, 전종서는 “나도 내성적이다”고 했다.
추가로 캐스팅 비화에 대해 언급, 장도연은 “’발레리나’ 미모로 사로 잡은 것이 김지훈이란다”고 하자, 전종서는 “오빠가 SNS에 올린 화보가 있어, 영화 ‘화양연화’ 느낌의 사진으로 생각한 역할이 맞았다고 해 캐스팅됐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장도연은 전종서에 대해 “사전 인터뷰에서 ‘나는 사실 귀여운 사람’이라 말했더라, 웃는 모습 너무 귀엽다”고 하자, 전종서는 “제가 귀엽다고 스스로 말했나?”며 당황, “그냥 애교가 많고 붙임성 있다, 살짝 낯 가릴 뿐 시간 지나면 잘 지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또 전종서는 캐릭터빵 스티커를 모으는 반전 취미를 전했고 장도연은 “너무 귀엽다”며 깜짝,이어 전종서는 “춤 잘 추고 싶다 모모 좋아한다”며 웃음지었다.
귀여운 전종서 모습에 장도연은 “혹시 ‘나혼자 산다’섭외 들어오면?”이라 묻자 전종서는 “나가고 싶다 ,진짜 본방사수한다 유일한 힐링프로그램”이라며 “근데 혼자살지 않아 못나간다 엄마랑 집이 분리되어있긴하다, 엄마 잠깐 호텔 보내고 나혼자 나갸아한다”며 너스레로 웃음짓게 했다.
이때, 장도연은 “감독님 얘기 안할 수 없다 이충현 감독이 영화계에서 각광받는다”며 이에 대해 연인인 전종서에게 언급, 두 사람은 3년째 열애 중으로 감독과 배우 커플이 되어 화제가 됐던 바다. 전종서는 “재능이 많은 분, 시나리오 쓰는 수준도 높다”며“’콜’이란 작품 같이했는데 몇년이 흘러도 다음 작품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잘생겼다”며 너스레, 장도연은 “처음 입터져서 말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실제로 전종서는 인터뷰 내내 감독 이충현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발레리나’에서 옥주 역을 맡아 본격 액션 연기를 선보이게 된 전종서는 이전에도 한 인터뷰에서 “액션물도 그동안 해보고 싶었는데 그걸 이충현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서 더 특별했던 것 같다”며 “(이충현 감독은) 글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큰 감독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시나리오를 잘 쓰시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전종서는 "좋은 시나리오는 금방 읽을 수 있고 뒷이야기가 궁금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콜' 때도 그렇고, '발레리나' 때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덧붙이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작품 ‘콜’에 이어 이번 작품 ‘발레리나’까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안기게 했다.
한편, ‘발레리나’는 넥플릭스에서 10월 6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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