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와의 달달한 한때를 공개했다.
9일 손헌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D-6 꽃반지 프러포즈, 그렇게 좋아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헌수와 그의 예비신부가 손가락에 낀 꽃반지를 자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에는 꽃밭 한가운데서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손헌수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예비신부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손헌수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예비신부는 7살 연하로, 관광공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처음에 일적으로 만났다. 일하다가 정이 들었는데, 손헌수가 꼬셨을거라고 하시는데 내가 고백을 당했다"라면서 "권투를 오래 해서 체력이 있는 분인데, 내가 나이 먹어서 기력이 없을 때 나를 챙겨주실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애를 시작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손헌수는 아내가 될 여자친구에 대해 “이 분을 놓치고 싶지 않고 선배 부부들처럼 극으로 치닫고 싶지 않았다. 아주 사소한 걸로 싸우시더라. 그런데 이 분은 빈 틈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아지지가 않더라. 어떻게 이런 분이 내게 왔을까 싶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된 손헌수. 그의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이홍렬, 사회는 김인석, 축사는 박수홍, 축가는 진성, 김용임, 이자연, 조혜련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혼여행은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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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헌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