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홍보에 앞장섰다.
한수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구축한 엑스포 홍보 플랫폼 ‘The Wave 국가관’에 공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에 출연,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탰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는 인류 당면 문제를 해결할 각국 기술을 앞다퉈 소개하는 이벤트로 ‘문화 올림픽’, ‘기술 월드컵’으로도 불리며,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히는 행사다.
부산은 올해 11월 투표로 최종 결정되는 2030년 엑스포 개최를 두고 사우디 리아드, 이탈리아와 경합 중이다. 이에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축으로 한 민간유치위원회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외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각 국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특별 서포터즈’를 구성, 한수연이 ‘특별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홍보 영상에 출연한 것.
이 영상에서 한수연은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배우 활동하고 있는 한수연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하고, “어렸을 적 헝가리에서 9년 동안 지내며 학교에 다녔습니다. 어머니와 언니는 리스트 페렌츠 음악 아카데미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습니다. 헝가리는 제 기억 속에 아주 아름다운 나라로 남는데요. 제 마음속 두 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아시아 여배우 중 유일한 헝가리어 능력자답게 유창하게 헝가리어를 구사했다.
또한 헝가리와 관련한 학창 시절 생각나는 추억과 글로벌 기후변화로 헝가리가 겪고 있는 문제, 한국과 헝가리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에그플레이션 문제는 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초대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많이 응원해 주시고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9년간 헝가리 유학을 다녀온 한수연은 JTBC ‘톡파원 25시’, EBS ’세계테마기행 – 헝가리 편’, tvN ‘킬힐’ 등을 통해 원어민 수준의 헝가리어 실력을 뽐낸 바 있으며, 헝가리의 국민 시인이자 독립 영웅인 ‘페퇴피 샨도르’의 탄생 200주년 기념해 개최된 ‘페퇴피 200 – Remix Your Revolution’ 행사에 참석해 재능기부로 페퇴피의 시를 낭송하고, ‘1848 헝가리 혁명’ 175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하는 등 헝가리를 사랑하는 만큼 헝가리와 관련된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한편,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더 킹’, 드라마 ‘킬힐’,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려 나가고 있는 한수연은 현재, 촬영을 마친 영화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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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