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아누 리브스(59)가 9살 소년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리브스는 그의 밴드 도그스타와의 공연을 위해 최근 미국 휴스턴을 방문한 가운데 어린 소년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끊이지 않는 리브스의 또 하나의 미담 탄생이다.
그는 휴스턴의 '하우스 오브 블루스'에서 열린 밴드 도그스타 공연에 앞서 잠시 시간을 내어 아네트 크루즈라는 현지 여성을 만났다. 해당 여성은 그녀의 9세, 11세 손자들을 데리고나왔다.
크루즈는 자신의 '취미'가 유명인을 만나고 사진을 찍는 것이라고 밝혀 유명한 인물. 그녀는 휴스턴 TV 방송국 KHOU에 케빈 하트, 제레미 레너, 포스트 말론 등 100명이 넘는 유명인을 만났다고 말했다.
리브스가 도그스타 쇼를 위해 시내에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는 손자 엘리야와 갈렙를 데리고 왔고, 리브스는 엘리야와 캐치볼 게임을 했다.
11세 갈렙은 "그의 머리가 약간 백발이 될 줄은 몰랐다. 나는 그의 머리가 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흰색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소년다운 순수한 생각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9세 엘리야는 사인 외에도 리브스와 함께하는 캐치볼 게임을 원했다.
엘리야는 "우리가 사인을 다 받고, 난 그에게 나와 함께 캐치볼을 할 수 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그래, 가자'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리브스와 어린 소년은 리브스가 도그스타 밴드의 투어 버스에서 캐치볼을 하며 30분 정도를 보냈다.
엘리야는 "유명 슈퍼스타와 캐치볼을 했기 때문에 정말 떨렸다"리며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아네트는 "정말 고맙다. 나는 그 날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엘리야의 형인 갈렙은 리브스와 캐치볼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리브스는 가장 최근에 영화 '존 윅 : 챕터 4'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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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HOU 11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