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정하가 첫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라이징 스타임을 입증했다.
지난 8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신예 이정하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하는 ‘무빙’에서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을 지닌 주인공 ‘봉석’ 역으로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따듯한 힐링과 위로를 전했다. 특히 동명의 원작 웹툰 속 캐릭터의 모습과 일치시키기 위해 체중을 30kg 증량하고, 날아오르는 봉석의 초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처음 와이어 액션을 시도하는 등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빛내 싱크로율을 높이며 대체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엄마 미현(한효주)과의 흐뭇한 모자(母子) 호흡, 희수(고윤정)와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 케미스트리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봉석의 초능력 성장기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애정과 응원을 받았다.
이처럼 ‘무빙’의 봉석과 함께 성장해나가며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정하는 “이 무한한 영광을 우리 ‘무빙’ 가족들, 우리 회사 나무엑터스 식구들에게 바치겠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꾸며 시상식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너무 떨리면서도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우렁찬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행복해하면서 이 상을 주신 의미를 잘 깨닫고 멋진 선배님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대한민국 배우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울고 계실 부모님께 그 눈물이 헛되지 않고 값진 눈물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람, 좋은 아들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배우로서의 포부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이정하는 ‘무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처음 경험하고 성장하며 배우로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첫 장편 주연작으로 ‘무빙’의 ‘봉석’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위해 처음 체중 증량을 시도하고,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는 등 20부작이라는 긴 호흡 안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대중에게 진한 여운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 끝에 ‘캐릭터 그 자체’라는 수식과 함께 감격적인 생애 첫 신인상 수상 트로피를 쥐게 된 이정하.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신예 이정하를 향한 기대가 커진다.
한편, 이정하는 차기작 드라마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와 영화 ‘빅토리’를 비롯한 예능, 작품 활동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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