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 서울 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아이브의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의 출발점이었다.
이날 ‘아이엠(I AM)’으로 오프닝 무대를 마친 아이브는 다이브에게 인사 먼저 전했다. 아이브는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라며 팬들을 환영했고, “드디어 어제와 오늘 저희의 꿈이었던 단독 콘서트로 월드 투어를 하는 게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너무 기분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먼저 전했다.
또 아이브는 “‘쇼 왓 아이 해브’는 아이브라는 이름 만큼 가진 걸 모두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로 지어봤다. 보여드릴 게 진짜 많지 않아요?”라며, “앞으로 공연이 정말 많은데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너무 즐겁고, 화려하게 시작해 봤다”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브는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와 신곡 ‘이더 웨이(Either Way)’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네를 이용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처럼 등장했고, 팬들의 함성도 폭발했다. 특이 이번 무대에서 리즈가 다이브의 응원에 감격한 듯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원영은 “어제는 우리가 다들 감정에 복받쳤었는데 오늘도 그런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안유진은 “무대 하면서도 울컥하긴 했지만, 리즈가 우니까 너무 울컥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리즈는 “‘이더 웨이’ 마지막할 때 추스리고 가야 했는데, 유진 언니가 보니까 약간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안유진은 “둘 다 울보될 뻔 했다”라며 리즈를 놀렸고, 멤버들은 “그만큼 진심이 담겨 있어서 리즈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모두가 꾹 참고 있다. 다이브도 눈물 한 방울 흘렸을 거야”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아이브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나미 등 약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와 함께 오는 13일 첫 미니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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