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다 쌌어” 추성훈, 내시경에 무너졌다..“시청률 대박 나겠다” 해탈 (당나귀 귀)[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0.08 17: 40

추성훈이 3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3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추성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추성훈은 무려 3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추성훈은 “나도 격투기 하면서 그런 거 중요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안좋은 소식이 있을까봐”라고 걱정했다.

그는 가장 걱정되는 부위에 대해 “아무래도 프로틴을 많이 먹으니까 간, 또 대장 내시경을 한번도 안했다. 위는 했는데 대장은 안했다. 아무래도 암이 많이 생기는 나이니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공개된 VCR 영상에서는 건강검진을 앞두고 있는 추성훈의 모습이 전해졌다. 추성훈은 과거 간수치가 높아 시합에 나가지 못한 적이 있다며 간 건강을 걱정했다. 프로틴 등 단백질 과다 섭취가 이유라고. 특히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 추성훈은 한번 마실 때 폭음하는 수준으로 먹는다고.
건강검진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던 추성훈은 계속되는 질문에 짜증을 냈다. 이에 김동현은 “형이 보니까 갱년기가 있어”라고 말했고, 추성훈도 “있어. 그러니까 금방 짜증나고 그런 게 있어”라고 인정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나이가 들면 감정 컨트롤이 안되고 그래”라고 공감했고, 김동현은 “피검사를 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나와요. 수치가 떨어지면 갱년기가 오기도 해”라고 언급했다.
추성훈이 “나이가 들면 갱년기가 오지”라고 말하자, 김동현은 “아냐 높은 사람은 높아요. 종국이 형은 형이랑 한살 차이나는데 8 나왔어요”라고 반박했다.
보통 남성호르몬 수치는 4~6 정도라고. 김동현은 9.4가 나왔다고 자랑했다. 특히 김동현은 정액 검사에서도 1cc당 1500만 마리면 정상인데, 2억 2500만 마리가 나왔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추성훈은 내기를 제안하며 “꼴등하는 사람이 밥 사기로 하자”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1등 한 사람이 기분 좋게 사야지, 꼴등한 사람이 밥을 사요”라고 반발했다. 김숙도  “그러다가 추보스가 사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라고 만류했지만, 추성훈은 “그럴 수도 있지. 그래서 해보자고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정작 이 얘기를 들은 김동현은 “제발 밥은 형이 한 번 사요”라고 말했고, 선수들은 깜짝 내기에 들어가 과연 누가 내기에서 이길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본격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던 추성훈은 178cm이던 키가 174cm로 줄었다고 알렸고, 체지방률이 20.7%가 나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운동선수 평균 10% 초반의 체지방률과 달리 전현무와 비슷한 체지방률에 김희철은 “나는 운동하고 20% 나올거면, 차라리 안하고 20% 나올래”라고 말해 굴욕을 안겼다.
이와 함께 내시경을 받으러 간 추성훈은 “싼다 싼다 싼다 쌌어”라고 말하며 주위를 포복절도하게 하는 건 물론, 스튜디오에서 보다가 “시청률 대박 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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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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