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하석진 “김동재 귓속말, 어마어마하게 화냈는데 편집”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0.08 16: 34

하석진이 ‘데블스 플랜’ 촬영 중 가장 격하게 화를 냈던 장면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서는 ‘데블스 플랜 5~9화 비하인드 리뷰 | 궤도, 이혜성, 곽튜브, 이시원, 하석진’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석진은 세번째 메인매치었던 ‘시크릿 넘버’를 진행하던 중 출연자 김동재가 자신을 찾아와 ‘연우가 배신했다’고 알린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장면 진짜 할 얘기가 많고, 격한 장면이 많이 잘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궤도도 “석진이 형이 강력하게 화를 낸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하석진은 “어마어마하게 화를 냈고, 제 등장 분량 중 가장 격했던 순간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궤도는 “이게 나가면 석진이 형 연기 활동을 못할 정도”라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석진은 “우리는 시원이의 마지막 의리인 거야. 승관이를 챙겨주겠다고 했지만, 챙겨주지 못해서. 이거라도 너 필요할 때 써 하는 걸, 우리가 딴짓 못 하게 같이 보러 간 사이에 동재가 쓸데없는 걸 발견한 건지, 혹은 동재가 겉으로 인터뷰로는 저렇게 이야기했지만 속으로는 ‘내가 한번 이 판 뒤집어야겠다’는 의도인지”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시원은 “나는 솔직히 말해서 동재가 걱정해서 착각을 했다고 봐. 왜냐면 동재랑 나랑은 되게 공고했어”라고 두둔했고, 하석진은 “그러면 동재는 저기서 너한테 이야기를 했어야 해. 굳이 저 상황에 와서 ‘연우 누나 배신했어’는 나한테 와서 너무 뜬금없어서”라고 반박했다.
김동재의 의도에 말이 갈리자 출연진은 직접 통화를 하며 속마음을 들으려고 했다. 당시 의도에 대해 김동재는 “전혀 흔들기나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이걸 빨리 알려야하는데 마음이 앞서다 보니까 ‘연우 누나 배신했어’라고 한 거다”고 설명했다. 순수한 정보 전달이었던 것.
모든 이야기를 들은 이혜성은 “제 생가겡는 동재가 ‘데블스 플랜’ 전체에서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했던 게임이 아니었나 싶어요”라고 추측했고, 곽준빈은 “동재가 저 때 피스가 3개였는데, 전광판을 보고도 탈락한 줄 몰랐대요. 그러고 나서 3초 정도 있다가 알아챈 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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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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