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의 넘치는 자기애 때문에 연예인병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옥순은 타 기수 남자 출연진과 우정을 이어갔다.
15기 영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는 솔로’ 모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4기 영수, 11기 영식, 14기 상철과 광수, 15기 영철과 영숙, 16기 광수와 옥순 등이 담겨 있다. ‘나는 솔로’ 출연진은 방송 이후 타 기수 멤버들과 사적 만남을 즐기고 있는 바.
또 다른 영상에선 옥순이 여왕벌에 등극했다. 그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11기 영식, 14기 광수, 15기 영철, 16기 광수는 좁은 카메라 앞에 이리저리 모여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선 14기 옥순이 자신의 인기를 과시하며 ‘팀 옥순’이라 자화자찬했는데 16기 옥순 또한 이러한 상황을 즐기는 모양새다.
일반인들일 뿐인데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쏟아지는 관심을 만끽하고 있는 그들이다. 심지어 16기 영철과 상철은 9일 유료 팬미팅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비난에 휩싸였다. 결국 영철은 해당 공지사항을 삭제하며 팬미팅을 취소하는 촌극을 벌였다.
영숙은 지난 5일 라이브 방송에서 “16기가 역대, 최초, 최고 타이틀이 가능했던 건 매주 수요일 밤 티비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 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가능했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이 시간까지 지켜 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이런 기적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오버 소감으로 조롱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과 러브라인을 그렸던 상철이 온라인 상에서 더 큰 인기를 얻으며 SNS 팔로우 수가 급증하자 대놓고 질투했다. 마치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리려는 듯 라이브 방송 전에는 “마지막 큰거는… 뭐하나 터뜨려 줘야죠”라고 했지만 결과적으론 낚시 예고에 불과했다.
16기는 최종 선택에서 현숙-영식, 영철-정숙 커플이 탄생했지만 현재 이들은 모두 헤어진 상황. 짝을 찾으러 방송에 출연했지만 이에 실패한 영숙, 옥순, 상철, 영철 모두 반짝 인기에 취해있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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