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고형우, 7일 세븐틴 승관·디아크 축가..비비지·유니티 축복 속 결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10.08 15: 59

그룹 디아크, 유니티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수지와 배우 고형우가 동료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지, 고형우는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많은 가수 동료가 참석했다. 이수지 절친인 세븐틴의 승관과 비비지의 신비, 엄지, 디아크, 유니티로 함께 활동했던 배우희, 이현주, 진예, 양지원 등이 이들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세븐틴 승관과 디아크, 유니티 등이 축가를 불렀다. 승관은 “사실 나는 수지가 직접 나한테 축가를 부탁한 게 아니라 내가 먼저 하겠다고 오지랖을 부렸다. 축가 라인업이 흡사 ‘불후의 명곡’ 경연 같더라”라며 축가를 불렀다. 
또한 디아크는 데뷔곡 ‘빛’을 축가로 선택, 이수지와 함께 노래해 눈길을 끌었다. 디아크 멤버였던 유나킴은 “수지의 특별한 결혼식을 기념하는 우리의 특별한 노래다. 한국에 오는 일정이 빡빡했고 빨리 돌아가야 했지만 소중한 친구들과 이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30분 밖에 연습을 못했지만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이 결실을 맺었다. 그리고 다시 만났던 낯익은 얼굴들과 오랜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정말 즐겁고 축복받은 날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우리 수지 & 형우오빠 결혼 너무너무 축하해요. 행복해야해”, “수지덕분에 너무 반가웠던”이라며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달 5일 자필 편지를 통해 "변함없이 절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어릴 적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제게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닮은 사람이다. 표현에 인색한 제게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먼저 낮아지고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 정말 작은 것에 가득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알려 주며 영화를 좋아하던 제 삶을 하루하루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 주는 분"이라고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예비신랑은 고형우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그는 "이렇게 완벽한 친구가 제 곁에서 평생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아직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저를 진심으로 믿고 따라준, 제겐 정말 과분하고 고마운 사람"이라며 “그만큼 좋은 수지가 선택한 사람이니까, 저도 어쩌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남자가 된만큼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잘 살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절대 이 마음 잃지않고 매일 새롭게 꼬시고 항상 웃겨줄게. 너를보면 항상 웃음이나 수지야. 그런 수지가 나를 보고 웃어줄때가 나도 제일 행복하고, 우리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 내가잘할게. 너를 통해 만난 모든 사람 새로운 가족 지인 다 너무 내겐 축복이고 행운이야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참 많이 사랑한다"고 이수지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표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수지, 고형우, 유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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