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파이터 보스’ 전현무와 추성훈이 ‘급여 1천2백만 원’으로 장안의 화제가 됐던 히밥 회사에 러브콜을 보낸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무려 ‘74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오늘(8일) ‘사당귀’ 226회 방송에서 MC 전현무와 추성훈이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의 오른팔을 둘러싸고 쟁탈전을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근 히밥은 ‘사당귀’를 통해 “신입 월급 5백만 원, 임원 월급 1천2백만 원”이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의 월급 실수령액을 깜짝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전현무와 추성훈이 전방위 레이더를 히밥에게 가동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특히 전현무는 히밥이 게릴라 먹방을 위해 할머니로 분장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내가 직원이면 히밥 옆에서 할아버지 연기도 할 수 있다”라면서 “여보 그만 먹어요”라며 즉석 연기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반면 추성훈은 히밥이 내뱉는 말마다 “그렇지”, “그럴 수 있지”, “맞는 말이야”라며 맞장구를 치는가 하면, 본인을 “추 이사라고 불러 달라”며 히밥 회사의 이사 자리를 호시탐탐 노린다고. 과연 전현무와 추성훈의 뜨거운 러브콜이 히밥에게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 절로 쏠린다.
이날은 특히 MBTI가 업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히밥은 본인을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인 ‘ISTJ’라고 밝힌 뒤 “즉흥적인 P는 업무 생활에 장점이 없다”라며 P의 무계획을 지적해 스튜디오에 있던 P 성향인이 반발에 나선다고. 이에 ‘즉흥형 P’를 대표하는 전현무가 “우리는 ‘애초에’라는 말을 싫어한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는 거다”라며 전국의 P 성향인을 대변한다고 해 히밥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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