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군이 독특한 생일 파티 감성을 자랑했다.
지난 7일 김민국은 SNS를 통해 "매번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이번엔 다르다! 라고도 할 수 없는 게 변한 게 있어야 말이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민국은 얼굴에 케이크를 잔뜩 묻힌 몰골이다.
그는 "어쨌든 근황"이라며 "말은 그렇게 해도 많이 변했겠죠. 보이질 않아서 그렇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데 원래 큰 변화들은 천천히 일어나기 마련이다. 갑자기 변하는 걸 우리는 보통 재난이라 그러지 변화라 그러지 않으니 우리도 천천히 변하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특별한 것은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해 볼 가치가 있는 건 후회하지 않을 것들이란 소리고. 그게 좋든 나쁘든 간에"라며 "이번 생일도 무사히 마쳤다. 매번 별것도 아닌 저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요새 겉멋 든 저를 이쁘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하루빨리 어묵 먹는 동물로 복귀하겠다"라고 했다.
김민국은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첫째 아들이다. 그는 과거 가족들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그는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에 영화 전공으로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은 UCLA, USC와 함께 미국 내 영상 관련 학과 중 세 손가락에 꼽히는 대학교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젤리나 졸리, 애덤 샌들러 등이 뉴욕대 티시예술대학 출신이다.
뉴욕대학교 또한 미국의 명문으로 국내에서는 배우 이서진, 가수 윤상이 학위를 수료했다. 그런가 하면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딸 안리원 양도 뉴욕대학교에 입학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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