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거미집’ 오픈토크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에서 감독 역을 소화한 것과 관련,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날 송강호는 “배우만 너무 고통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감독 역할을 해보니 감독은 힘들어도 얘기를 못 한다. 그만큼 무서운 게 없더라”며 “제가 연기를 하면서 영화감독님들의 마음을 알겠더라. 다시는 감독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았다.(웃음) 외롭고 고독했다. 인간적으로도 연민이 가는 분야”라고 돌아봤다. 2023.10.07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