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이 축구 선수 손흥민과의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물 고마워 친구"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계정을 태그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손흥민이 광고 중인 속옷을 착용한채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박재범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8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토크 콘텐츠 ‘피식쇼’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피식쇼'의 게스트로 출연한 손흥민은 “박재범이 가사에서 손흥민, 봉준호, BTS 그리고 박재범을 월드클래스로 언급했다”며 박재범이 Mnet ‘쇼미더머니’ 공연 중 가사에서 자신을 비롯해 손흥민, 봉준호, BTS를 월드클래스라고 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봤다. 사실은 아니다”고 했고 “그럼 재범이 형 빠져야 되죠 역시?”라는 반응에 “맞는 것 같다. 농담인 거 알지?”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후 공개된 후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장면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손흥민은 박재범의 영상을 리그램, "I'm sorry. I was just kidding, J Park, you are world class♥(미안하다. 농담이었다. 제이팍, 당신은 월드클래스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박재범과 '맞팔'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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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피식대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