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톱 걸그룹’에서 ‘솔로 퀸’까지 찍으며 가요계를 호령했던 이효리가 약 6년 만에 돌아온다. 10월과 11월, 하루가 멀다하고 아이돌이 컴백하면서 ‘컴백 전쟁’이 펼쳐지겠지만 이효리의 존재감은 그 어떤 그룹보다 강하다.
이효리의 컴백은 아이돌 컴백 대전 속에서 이뤄진다. 온앤오프, 이펙스, NCT127,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라잇썸, 지니, 선미, 킹덤, 영파씨, 츄, 세븐틴, 빌리, 고스트나인, 희진 등 아이돌이 10월 컴백을 하거나 예정 중이다. 임영웅 등 세대를 초월한 음원 강자도 신곡 발매를 예고해 2023년 10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이효리는 오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이효리가 신곡을 발매하는 건 2017년 발매한 정규 앨범 ‘Black’ 이후 약 6년 만이다.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서도 그 영향력을 증명했다. ‘텐 미닛’, ‘유고걸’ 등 지금도 수많은 아이돌 후배들이 그의 무대를 커버하며 이효리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그동안 자신만의 확실한 메시지가 담긴 곡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효리. 시대가 지나도 이효리는 ‘아이콘’이었다. 이효리가 예능에 잠시 얼굴을 내밀기만 해도 화제가 됐고, 민박집을 열었을 때는 신청자가 쇄도했다. 이제는 그가 서울로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콘텐츠가 될 정도로 이효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남편 이상순과 함께 안테나에 둥지를 튼 이효리. 그는 6년 만에 신곡을 발매하며 아이돌 후배들을 긴장시켰다. 안테나 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파격적인 콘셉트,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효리는 신곡 발매에 앞서 무드 필름 공개, 콘셉트 포토 공개 등 콘텐츠를 선보이는 중이다. 후디와 반바지 차림에 하이힐을 매치한 틀에 박히지 않는 매력은 ‘이효리’ 그 자체를 의미했다.
이효리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힙합 아티스트 행주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자유로우면서도 편안한 색깔의 음악을 예고한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후디에 반바지’로 나만의 적당한 밸런스를 찾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효리의 새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