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거래'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BIFF X GENESIS 야외무대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특히 '거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행사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입증한바.
이날 오픈토크에 참석한 이주영은 납치극의 유일한 목격자인 ‘수안’ 역으로 작품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주영은 "‘수안’은 웹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캐릭터를 쌓아갔는데, 세 친구에게 일어나는 일에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으면서도 이들의 신념이 흔들릴 때 수안의 신념도 흔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대본 안에 있는 힌트들을 가지고 조미료처럼 분위기를 바꿔주기도 하는 인물로 만들어 보고자 했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특히 이주영은 “사실 애초에 ‘거래’ 대본을 받을 때 특별 출연이라고 들었다. 분명 ‘특별 출연이고 이 정도 분량 나올 것 같다’라고 했는데, 계속 나오더라. 1부 받고, 2부 받고, 3부 받는데, 계속 나왔다. 그래서 저희끼리는 ‘특별히 많이 나오니까 특별출연인가 봐’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도 특별 출연이지만 이 세 배우분과 감독님과 촬영을 끝내는 게 아쉬웠다. 저 혼자 촬영이 2~3달 정도 일찍 끝났다. 그래서 다들 잘 촬영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했고, 함께 해서 좋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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