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레리나'가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오픈토크, GV 등 공식 일정을 성공리에 소화하며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가 개막식을 비롯한 오픈토크와 GV, 팬 이벤트 등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 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이충현 감독은 "'발레리나'는 민희를 위해 옥주가 펼치는 복수극이다. 옥주의 복수 과정이 하나의 발레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촬영부터 음악, 미술에 많은 노력을 했다. 극장에서 보니 그런 부분들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출 의도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끌어 올렸다.
옥주 역을 맡은 전종서는 “누군가를 위해 복수를 하는 이야기에 끌렸다. 언젠가는 보여 드리고 싶은 역할이었는데 '발레리나'를 통해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은 “최 프로라는 인물이 기존의 악역과 다른 지점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욕심이 났고 잘해보고 싶었다”라며 최 프로를 연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전했다.
민희를 연기한 박유림은 “민희가 발레리나인 만큼 촬영 중 발레를 했어야 했는데, 발레 장면이 민희의 어두운 부분이 표현되는 부분이어서 심리가 드러나도록 고민을 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전했다. 그레이 음악감독은 “'발레리나'의 음악감독으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영화를 편하게 보시다 다시 영화를 보실 때 음악이 이런 느낌을 주는구나 하고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영화음악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8회 부산 국제영화제의 공식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한 스타일리시 감성 액션 복수극 '발레리나'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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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