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죄송하다며 비는 금쪽이… 2세에 당한 유치원 원장에 아동학대 트라우마 ‘경악’ (‘금쪽같은’)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0.07 07: 03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유치원 아동학대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학대 피해일까? ’잘못했어요‘를 반복하는 6세 아들’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아동학대를 당했을 때”라며 만 2세 때 유치원 원장한테 심각한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금쪽이의 엄마는 “몹쓸 생각까지 했을만큼 고통스러웠다고. 도망가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금쪽이의 아빠는 “출근길에 아이를 등원을 하는데, 어느날부터 안간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충격적이었던 범행 때문에 부모에게는 CCTV를 보여주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책상에 아이가 올라가 있는데 테이블을 그냥 빼서 아이가 넘어지게 만들거나, 방에 아이를 가둬두기도 했다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가 자기의 얼굴을 때리게 하기도 했다고.
오은영은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가벼운 터치에도 때린 것처럼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금쪽이의 엄마는 “유치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오해가 많다. 스치듯 지나가도 ‘왜 때려 너도 꿀밤’(이런다.) 이러면서 (아이들과) 사이가 멀어진다”라고 공감했다.
상담을 하던 중 어린이집 이야기가 나오자 금쪽이는 인형 뒤로 숨었다. 어린이집에서의 감정을 묻자 금쪽이는 강아지 인형을 던지며 꼬집기 시작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지금도 저렇게 마음에 담고 있는 줄 몰랐다”라고 말하기도.
금쪽이의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금쪽이는 어린이집 기억에 대해 “나 저번에 누가 옆에서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어) 그래서 문을 잠가서 못 나가고 있었다.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꿈에 대해서 금쪽이는 “내 꿈은 소방관이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도와줄거야. 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오은영과 만난 금쪽이는 “선생님은 왜 이렇게 뚱뚱해요?”라고 말했고, 이어 금쪽이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말로 선생님을 공격했다. 오은영과 게임을 하던 중 금쪽이는 “선생님은 왜 이렇게 예쁘고 깜찍하고 공주님 같아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 오은영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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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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