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베이지가 신인 배우 엄모세와 10월 9일 결혼한다.
베이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풍성한 추석 연휴의 시작과 함께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베이지의 예비 신랑은 9살 연하 신인 배우 엄모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신앙을 공통 분모로 가까워졌다고.
베이지는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 새벽예배에서 만나 긴 하루를 서로 가득 채우며 깊은 대화를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도록 하겠다”며 “가까운 분들에게 어느 정도 소식을 다 알린 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 미처 전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서운해 마시고 연락 주시거나 마음으로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웨딩 사진 속에는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베이지와 선글라스로 멋을 낸 엄모세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베이지는 지난 2일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자신의 SNS에 “결혼식 일주일 전! 근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식장 들어가야 ‘아 정말 결혼하는구나’ 한다던데..”라고 밝히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베이지는 지난 2007년 데뷔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그리워 그리워서’, ‘추노’의 OST ‘달에 지다’ 등을 발표하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엄모세는 SBS ‘모범택시’로 데뷔해 tvN '군검사 도베르만',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디즈니+ '한강'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베이지 글 전문.
풍성한 추석 연휴의 시작과 함께 기쁜 소식을 전해요!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새벽예배에서 만나 긴 하루를 서로 가득 채우며 깊은 대화를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운 분들에게 어느 정도 소식을 다 알린 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 미처 전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서운해 마시고 연락 주시거나 마음으로 축하 부탁드립니다
추석 연휴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하게 보내세요!!!/mk3244@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