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연락을 하는데?” 영철, 미련 넘치는 13기 현숙에 선 그으며 ‘단호’ (‘나솔사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0.06 08: 25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3기 현숙이 영철의 단호함에 미련을 보였다.
5일 전파를 탄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청춘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13기 현숙과 영철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길을 걸었다. 현숙은 “다 굽신굽신 여태까지 다 비위 맞춰주고. 모든 여자들이 근데 자기 성엔 안 차고. 맞잖아, 모든 여자들이 이 똘끼 아무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현숙은 “오늘이 마지막이야? 서울 오면 연락 안 할거야?”라고 물었고, 영철은 “내가 연락을 왜 하는데?”라며 칼같이 답했다. 현숙은 “한 달 동안 좋았어”라고 말하기도. 영철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현숙을 보고 “맘 아파. 그냥 지금 헤어지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차라리 (영철이) 안 좋았으면 빨리 버렸을 것 같다. 영철에 대한 소유욕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이 사람이랑 연애하면 잘 맞지 않을 거라는 걸 알겠지만, ‘이 남자 내가 가져야겠다’ 이 생각 진짜 못 놓거든요”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9기 현숙은 정식에게 과거 데이트에서 ‘이 돈이면 동네에서 푸짐하게 먹었을 거라는 말이 상처였다고 밝혔다. 현숙은 “가성비 챙기는 친구인지, 개인돈 쓰는게 아까운건지, 내가 투자 가치가 없는 사람인지. 옥순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그런 거 없었대.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라고 말하기도.
이어 현숙은 정식에게 “오기 전에는 ‘좀 나를 밀어내도 포기하지 말고 내 마음 끝까지 표현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기적인 거다. 나만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조금 생각을 바꾸게 됐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취한 영식이를 케어하는 현숙은 화를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잠깐 걸을래?”라고 물었고, 현숙은 “혼자 걸을게. 오빤 여기 있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현숙은 “오빠니까 내 한계치 넘어 여기 앉아있는거야”라고 말했고, 영식은 “나 진짜 술 깼는데”라고 말하기도.
각자 방으로 돌아갔으나, 영식은 현숙의 방문을 두드렸다. 현숙은 “주무세요”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영식은 현숙이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점에 대해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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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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