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황지선, 문희준♥소율·최민환♥율희 잇는 아이돌 부모 탄생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0.06 01: 13

그룹 유키스의 훈과 걸스데이 출신 황지선이 부모가 된다. h.o.t 문희준과 크레용팝 출신 소율,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를 잇는 아이돌 부모의 탄생이다. 
훈은 지난 4일 SNS를 통해 아내 황지선의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저희 부부가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왔던 세상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황지선이 현재 27주 차로 건강한 아들을 임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뮤지컬 '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8년 여의 긴 교제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결혼 1년 5개월 여 만에 임신 소식을 밝힌 두 사람에게 축하가 쏟아졌다. 

이에 화답하듯 훈은 "많은 사랑과 축복 속에서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부모가 되겠다"며 "열심히 노력해 준 아내와 건강히 자라고 있는 아가를 위해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돌 출신 연예인들이 커플이 된 데 이어 부모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훈과 황지선에 앞서 문희준과 소율, 최민환과 율희가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으며 대중에게 부모가 된 아이돌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열애설도 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하고 예식까지 빠르게 진행한 두 사람. 소율이 불과 결혼 발표 한 달 전 공황장애로 인해 크레용팝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던 만큼 이는 팬들의 반발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3개월 만인 같은 해 5월, 첫째 딸 문희율 양을 낳았고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빠 문희준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첫 돌이 된 둘째 아들까지 단란한 4인 가족의 화보를 공개해 축하를 받았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결혼식에 앞서 율희가 아들을 출산하며 혼전 임신과 출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약칭 살림남)' 시리즈에 출연한 두 사람은 육아는 물론 양가 부모와의 일상까지 자연스럽게 공개했다. 
지난 2020년에는 율희가 건강하게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삼남매의 다복한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은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계속해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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