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무빙앓이' ing..조인성♥한효주 "죽을 것 같아서요" 반복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0.05 17: 54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무빙앓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N차 정주행을 불러일으키는 과몰입 속출 유발한 명장면-명대사를 전격 공개했다. 
#1. “날 놔줘! 잡아줘! 다시 놔줘! 잡아줘!”
보는 이들을 모두 설레게 했던 ‘봉석’과 ‘희수’

먼저 '무빙'의 첫 번째 명장면은 봉석(이정하)이 자신의 능력을 처음으로 희수(고윤정)에게 들키는 장면이다. ‘봉석’의 팔에 붙은 밴드가 떼어지자 이를 본 ‘희수’가 다시 붙여주는 과정에서 ‘봉석’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하늘로 몸이 뜨게 된다. 이에 ‘희수’는 자신의 몸을 내던져 ‘봉석’을 끌어내리고 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바닥으로 내려오지만, ‘봉석’이 다시 뜨지 않게 꼭 안고 있는 ‘희수’로 인해 자꾸만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 과정에서 ‘봉석’이 “날 놔줘! 잡아줘! 다시 놔줘! 잡아줘”라며 ‘희수’를 향해 귀여운 외침을 선보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2. ‘희수’는 참지 않는다!
‘희수’가 능력을 깨우치게 된 17:1 진흙탕 액션!
두 번째 명장면은 ‘희수’(고윤정)가 처음으로 자신의 초능력을 깨닫게 되는 장면. 극 중 ‘혜원’(심달기)을 괴롭히는 일진 무리의 모습에 참다못한 ‘희수’는 이들과 진흙탕에서 17:1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들의 거칠고 무서운 공격에 깊은 상처를 입은 ‘희수’지만, 곧 상처들이 재생되는 모습을 보이며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깨닫게 된다. ‘희수’가 정원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는 계기가 된 이 장면은 배우 고윤정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3. “죽을 것 같아서요”
‘미현’과 ‘두식’의 애절 로맨스 최고조!
다음의 명장면은 모든 이들을 과몰입하게 한 ‘미현’과 ‘두식’의 애틋한 로맨스가 가득했던 8, 9회 속 ‘미현’(한효주)와 ‘두식’(조인성)의 빗속 재회 장면이다. 극비 임무 후 오랫동안 사라졌던 ‘두식’이 위험을 무릅쓰고 ‘미현’을 다시 찾아오고 ‘미현’은 안타까운 마음에 “왜 왔냐”라고 묻는다. 이에 ‘두식’은 절절한 눈빛을 쏟아내며 “죽을 것 같아서요”라고 답해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특히 해당 장면은 배우 조인성이 “사랑해요”라는 기존의 대사에서 “죽을 것 같아서요”라고 수정 제안했다는 비하인드가 밝혀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4. '무빙' 최고의 눈물 버튼!
‘지희’를 떠나보낸 ‘주원’의 장례식장 오열 장면!
네 번째 명장면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주원’(류승룡)이 장례식장에서 오열을 하는 모습이다. 방황하던 ‘주원’의 인생에 빛과 같은 존재였던 ‘지희’(곽선영)가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희수’만 구출된 상황, ‘주원’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병원이 떠나가도록 오열한다. 
그러나 ‘지희’의 영정 사진 앞에서 가까스로 눈물을 삼키며 “걱정 마. 희수는 내가 잘 키울게”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모두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장면을 많은 시청자들의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것은 물론 역대급 열연을 펼친 배우 류승룡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5. 괴물 VS 괴물, 두 괴물이 만났다!
청계천 하수도에서 펼쳐진 ‘주원’과 ‘재만’의 치열한 전투!
다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명장면은 14, 15회에서 괴물 같은 능력을 지닌 두 남자 ‘주원’(류승룡)과 ‘재만’(김성균)의 맞대결을 담은 하수도 액션 장면이다. ‘민차장’의 지시로 도망간 ‘재만’을 잡으러 뛰어든 ‘주원’과 그를 피해 하수도로 몸을 숨긴 ‘재만’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 장면은 원작 웹툰 ‘무빙’을 본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장면으로 배우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시너지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로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배우 류승룡과 김성균 역시 이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아 더욱 의미가 깊다.
#6. 등장만으로도 모두를 압도하다!
‘봉석’과 ‘희수’를 뒤쫓는 ‘준화’의 첫 등장!
여섯 번째 명장면은 15회에서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하늘을 나는 북한 기력자 ‘준화’(양동근)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다. ‘두식’(조인성)과 ‘봉석’(이정하)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그는 ‘봉석’과 ‘희수’를 쫓는 과정에서 ‘계도’의 버스에 올라타 그들의 뒤를 쫓는다. 아우라부터 수상한 그의 모습에 ‘계도’는 일부러 거칠게 버스를 운전하며 그를 예의 주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준화’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가볍게 부양 상태로 있으며 강렬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며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7. 아들 ‘강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능력과 함께 부성애 大폭발한 ‘재만’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명장면은 위험에 빠진 아들 ‘강훈’(김도훈)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아빠 ‘재만’(김성균)의 괴물 같은 모습을 담은 장면. 전화기 너머로 ‘강훈’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된 ‘재만’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순식간에 정원 고등학교로 달려간다. 
그 사이 ‘강훈’은 북한 기력자 ‘찬일’(조복래)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고, 이를 본 ‘재만’은 분노를 참지 못하며 자신이 가진 능력인 괴력과 스피드를 최대한 발휘해 ‘찬일’을 공격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성균 등장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름”, “이재만 너무 든든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마지막 결투를 더욱 강렬함을 선사했다.
매 회차마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깊은 여운을 남기며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공개 후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미국 주요 외신들은 “호소력 짙은 감정적 서사를 지닌 이야기. 탄탄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흥미를 자극한다”(포브스(Forbes)), “'오징어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버라이어티(Variety)), “'무빙'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캐스팅, 인상적인 비주얼 효과, 그리고 매력적인 스토리이다”(COLLIDER)이라 전했고, 이 밖에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외신들 역시 극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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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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