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크루 딥앤댑 리더 미나명과 댄스 크루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이 서로를 팔로우하며 '스우파2'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5일 미나명은 리아킴의 SNS 계정 팔로우를 시작, 리아킴이 3일 게재한 원밀리언, 딥앤댑 멤버들과 함께 촬영한 단체 사진에 "혜랑언니 팬들 부럽나? 키득키득"이라는 댓글을 게재하며 돈독한 사이임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과거 10년여 동안 원밀리언에 속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Mnet '스우파2'를 통해 두 사람은 안무 페이 문제로 멀어진 관계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스우파2’ 초반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외면하거나 신랄하게 디스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던 바다. 하지만 ‘스우파2’ 배틀을 거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됐고 마침내 앙금을 풀어내게 됐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스우파2’에서 딥앤댑이 올플러에 패한 후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되자, 리더 미나명은 "저의 치열했던 20대를 함께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아킴) 언니가 아까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다.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고 리아킴을 언급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리아킴은 미나명은 찾아와 마음을 담아 포옹을 했다. 미나명은 언니한테 창피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리아킴은 "한번도 창피한 적 없었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리아킴은 미나명에게 따뜻한 칭찬을 건네며 "우리 화해하자 이제"라며 포옹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리아킴이 딥앤댑과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하고 미나명을 팔로우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Mnet '스우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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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스우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