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그녀' 방민아가 엄정화와 모녀 사이를 연기한 소감을 공개했다.
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화사한 그녀'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손병호, 박호산, 김재화, 이승준 감독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멀티엔터테이너이자 영화 '오케이 마담', '미쓰 와이프', '댄싱퀸' 등 전국민이 누구와 봐도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웃음을 선사한 엄정화는 '화사한 그녀'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화사한 꾼 지혜로 분해 일생일대 영끌 라스트 작전을 화사하게 수행한다.
엄정화 이외에도 작전 목표인 SNS 관종꾼 완규 역의 송새벽, 작전 꾼나무 주영 역의 방민아, 지능형 밀매꾼 기형 역의 손병호, 작전 브로커 젠틀꾼 조르주 역의 박호산, 기형의 오른팔인 반전꾼 쿠미코 역의 김재화 등 명품 배우들이 극장가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엄정화는 "민아 배우를 만나서 내가 엄마가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긴 했는데, 촬영하고 연습하고 하면서 굉장히 호흡도 잘 맞았다"며 "나도 정말 엄마가 된 느낌을 받아서 촬영할 땐 진짜 엄마인 것처럼 그런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방민아는 "나 같은 경우는 난감했다. 내 나이를 깎아서라도 뭔가 언니와 함께 하고 싶었다. 처음에 조금 집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언니가 엄마처럼 안 보이고 언니 같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영화 속에서 그냥 친구같은 모녀라서 연기하기도 재밌었다"고 했고, 이에 방민아는 "그래서 언니가 현장에서 진짜 엄마처럼 이끌어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촬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며 웃었다.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 제작 ㈜신영이엔씨·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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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