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아예 죽었다는 가짜 뉴스 떴다,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 신경 안 써"(28th BIFF)[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0.05 12: 30

 홍콩배우 주윤발(68)이 건강 이상설과 관련, “제가 아픈 게 아니라 아예 죽었다는 가짜 뉴스가 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윤발은 5일 오후 부산 우동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매일 매일 일어나는 일이라 저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허위 소문에 대한 생각을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와병설에 휩싸였던 그는 “사실 사람이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취미를 찾고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저는 홍콩에서 하프 마라톤에 나갈 예정이다. 일단 (오늘과 내일 중으로) 부산에서 10km 정도 뛸 거다. 뛰다가 죽을지 모르겠지만.(웃음) 만약에 죽는다면 이런 가짜 뉴스가 안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농담하며 웃었다.

5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배우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주윤발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05 / foto0307@osen.co.kr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주윤발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3.10.04 /soul1014@osen.co.kr
올해는 영화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수많은 명작을 남긴 대배우이자 큰 형님 주윤발이 제28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배우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한편 주윤발은 지난 1974년 TVB 드라마 ‘제소인연’(啼笑姻緣), 1976년 영화 ‘투태’로 매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영웅본색’과 ‘와호장룡’, 그리고 신작 ‘원 모어 찬스’(2023)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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