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공개 연애를 이어가던 유빈이 결국 결별을 인정했다.
최근 유빈은 자신의 SNS에 게재했던 권수와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 한 정황까지 포착돼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한다"라며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빈은 7살 연하의 권순우와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유빈은 "네 공개 연애 처음 해봐요. 그니까 너무 좋다고", "팬들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예쁘게 봐줘"라며 SNS를 통해 권순우를 자랑했던 바. 그러나 지난달 26일 권순우의 '비매너 태도' 논란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세계 랭킹 112위 권순우는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해 탈락한 가운데, 이에 대한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내 논란에 휩싸였다.
권순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0-5에서 4-5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랭킹 636위의 무명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그는 분노를 삭이지 못했고 자신의 라켓을 코드에 강하게 내리쳐 부쉈다. 심지어는 삼레즈가 악수를 건넸으나 쳐다보지 않고 가방을 챙겨 코트를 빠져 나가기까지 했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자 권순우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라며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 같은 공식 사과에도 화살은 권순우의 공개 연인 유빈에게로 향했고, 유빈의 SNS에는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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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