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다니엘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4일 다니엘은 다신의 계정에 사진을 공개했다. 연미복 수트를 입은 다니엘은 흑백 사진 속 기대감에 한껏 찬 신랑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니엘은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다가왔다. 기쁜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라면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한다"라면서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글을 맺었다.
네티즌들은 "신부 궁금하다", "한국 사람이랑 결혼하나요", "결혼 축하드려요", "와 한국서 오래 사셨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하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다가왔네요.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라요.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동고동락하며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보낸 15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설레는 순간과 함께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만, 아마 지금 이 결정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과 화면에서든 무대에서든 더 많은 소통을 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송인, 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이 가득한 가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다니엘 드림
/osen_jin0310@osen.co.kr
[사진] 다니엘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