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블랙핑크 지수도 소환, '천박사' 이동휘X김종수 황금 인맥 ('컬투쇼')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0.04 15: 30

영화 '천박사'의 배우 이동휘와 김종수가 '컬투쇼'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늘(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약칭 컬투쇼)'에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약칭 천박사)'의 두 주역 이동휘와 김종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동휘는 천박사의 파트너 인배 역을, 김종수는 천박사와 오랜 인연을 가진 골동품점 사장 황 사장 역을 맡아 출연한다.

이동휘는 이번 작품에 앞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 속 정팔 역으로도 호평받았던 터. 특히 극 중 정팔이 주인공 차무식(최민식 분)을 배신하는 결말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이동휘는 "지나가던 분들도 다 저를 보고 '정팔아 왜 그랬어'라고 하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실제로는 최민식 선배님과 사이가 좋다"라고 덧붙였다. 
작품과 캐릭터가 달라지며 이동휘의 비주얼에도 변화가 생겼다. 화려한 수트와 장발에 가까운 긴 머리와 수염을 자랑했던 이동휘가 '천박사'에서는 한층 깔끔한 비주얼을 뽐낸 것. 이에 이동휘는 "작품 때문에 다 걷어냈다. 조금 멀끔해졌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컬투쇼' 스페셜 DJ 곽범은 "제가 이동휘 배우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확실히 멀끔해지셨다. 피부도 광이 나더라"라고 거들었다. 
이 밖에도 '천박사'는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도 선녀 역으로 특별출연할 정도다. 
이와 관련 김종수는 지수와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얘기를 듣고 지수한테 문자로 '혹시 시나리오를 봤냐'고 물었다. 지수가 얘기만 듣고 아직 못 봤다고 해서 현장에서 보자고 인사했다"라는 것. 그는 깜짝 놀라는 주위 반응에 "그렇게 놀랄 일이냐"라고 반문하며 "지수와 전작 '설강화'에서 친분이 쌓였다.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블랙핑크 콘서트 초대까지 받았다고. 김종수는 "그런 곳을 생전 처음 가봤다. 스탠딩으로 가서 응원봉도 흔들었다"라며 신기해 했고, 블랙핑크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곡으로 지수의 솔로곡 '꽃'을 뽑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천박사'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영화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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