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와 유튜버 궤도가 '데블스 플랜'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보였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약칭 굿모닝FM)'에서는 서동주와 궤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 초반 활약을 보여준 멤버로 이목을 끌고 있다.
'데블스 플랜'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바. 궤도는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프로게이머 출신의 기욤 패트리가 얼마 전 아빠 됐는데 아이 굉장히 예쁘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세븐틴의 부승관, 사랑한다"라고 너스레를 떤 것.
특히 그는 "박경림 씨가 나오는데 결혼식 하객이 왜 5천명인지 만나자 마자 알았다. 인격적으로 너무 성숙하신 분"이라며 감탄했다. 이에 DJ 테이 또한 "너무 안다. 저 어릴 때 밥집에서 만났다는 이유 만으로 처음으로 밥 사준 선배님"이라고 거들었다.
이 밖에도 궤도와 서동주의 활약에 대해 청취자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 궤도는 "많이 나댔다. 죄송하다. 중심에서 나대긴 했다. 항상 가운데 있었다"라고 겸손을 표했고, 서동주 또한 "저는 넓게 얕게 알고 있다. 열정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궤도는 "아무래도 1회에 집에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방송을 선택했다. 48시간 동안 과학 이야기를 했다"라며 "그런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더라. 혼자만의 착각을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힐링 방송으로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하려고 했다"라며 약자 보호, 공생하자는 연합을 결성해 수장이 된 비화를 밝혔다. 이어 "과학은 그런 것이다. 도움을 요청하면 퍼주는. 그런데 그게 잘 안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서동주는 '기억의 조각'이라는 단기 기억 게임에서 '올킬'을 해내 호평을 받았다. 서동주는 "작은 에피소드가 가득한 그림인데 큰 캔버스를 전체를 외웠다. 단순 암기 보다는 유추를 해야 하는 정보도 있었다. 다같이 집단지성으로 준비를 했다"라며 "제가 잔머리가 좋은 편이다. 출제자 의도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궤도는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와 룸메이트로 등장하지고 한 바. 그는 "준빈이가 다른 얘기 하려고 하면 계속 과학 얘기 했다. 그래서 준빈이가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났다. 준빈이는 혹독한 환경이었을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햇다.
서동주는 "마지막까지 손절한 사람 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분노와 실망과 기쁨, 환희가 다 있다"라며 '데블스 플랜' 시청을 당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라디오 미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