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이모, 삼촌들을 웃기로 울렸던 ‘아빠! 어디가?’ 키즈들이 자라나 꿈을 펼치고 있다. 아빠의 끼를 이어받아 연기를 배우고, 가수의 꿈을 키우는가 하면,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미국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SNS 계정에 김민국의 뉴욕대학교 영화제작과 합격을 축하하는 게시물이 게재된 것.
김민국은 지난 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던 상황이다. 이후 대학 진학 소식이 없었는데, 뉴욕대에서 영화제작을 전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성주는 앞서 지난 해 방송을 통해 아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었던 바다.
특히 뉴욕대 영화제작 전공은 김민국의 꿈을 위한 길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김민국은 지난 7월 김성주가 MC를 맡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해 영화 감독을 꿈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길에 오른 김민국이었다.
김민국의 대학 진학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와 함께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즐거움을 줬던 아이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국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했던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도 종종 근황을 전했던 바.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아빠의 끼를 물려받아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윤후는 지난 해 6월 음원 ‘나무’를 발표하고 뮤지션으로 변신했다. 아빠 윤민수를 꼭 닮은 외모와 어린 시절의 모습을 간직하고 늠름하게 성장한 윤후는 꿈을 이룬 모습이었다. 윤민수도 최근 한 방송에서 “노래를 가르치지는 않았는데 들어보니까 괜찮더라”라며 칭찬했다.
이종혁의 두 아들 이탁수와 이준수 역시 아빠를 따라서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탁수는 일찌감치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아빠의 길을 따랐고, 입대 후 군 복무 중이다. ‘아빠! 어디가?’에서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던 이준수는 성장 후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알렸었다. 이후 최근에는 역시 배우를 꿈꾸며 예고에 진학해 연기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수 역시 아빠, 형과 같은 꿈을 키우며 늠름하게 성장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김민국⋅이준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