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킹덤(KINGDOM) 멤버 훤이 묘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훤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훤은 카키색 의상에 금발 헤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남다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훤은 한쪽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강렬한 분위기까지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훤은 화이트 컬러 의상을 입고 부드러운 매력을 과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 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컴백을 앞두고 훤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킹덤은 오는 18일 오후 6시에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하 킹덤 훤의 일문일답이다.
Q. 7개월 만에 컴백이다. 소감은?
공백기 동안에도 아낌없이 사랑해 준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History Of Kingdom'의 마지막 장인만큼 성장한 모습과 킹덤의 퍼포먼스를 아낌없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Q. 최근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나 공연이 있다면?
아시아 투어나 유럽 투어 또한 참여해 킹덤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다. 단독 콘서트 또한 오랜 소망이다.
Q. 'History Of Kingdom' 7부작을 마치는데 기억에 남는 편은?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합류 후 처음 작품에 참여한 미니 5집 '백야'인 것 같다. 모르는 것도 많고 낯설기만 한 상황에서 멤버들과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아이돌의 꿈을 이루게 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Q. 지난 3년 여간 이어온 7부작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아이돌로서 자질을 많이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팬과 어떻게 하면 더 소통을 잘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무대를 더 멋있게 보이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됐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보이는 것 같아 뿌듯했던 것 같다.
Q. 방대한 세계관이었던 7부작을 마무리하는 소감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방대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이후 진행될 스토리나 킹덤의 방향성 또한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폭풍의 왕국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 나오지 않아 아쉽기도 했지만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Q. 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이번에 킹덤 최초로 해외에서 뮤직비디오 및 사진 촬영을 마치고 왔기 때문에 멋진 풍경에도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
Q. 가수의 꿈을 꾸게 했던 롤 모델은?
개인적으로는 워너원 선배님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 나갔던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부터 치열하게 경쟁하며 당당하게 꿈을 이룬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많은 인원수임에도 멋진 퍼포먼스와 팀워크를 보며 '나도 이런 팀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갔던 것 같다.
Q. 콜라보 하고 싶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있다면?
콜라보를 할 수 있다면 위켄드 선배님과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 귀를 사로잡는 독창적인 음악성을 킹덤과 함께 풀어나가면 어떤 음악이 나올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Q. 데뷔 3년 차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팬이 있다면?
함께한 추억이 너무 다양하고 하나를 택하긴 어렵다. 다만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한국 첫 팬미팅 때 킹메이커들이 준비해 준 이벤트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날이 있다. 그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아닌가 싶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길을 걷다 킹덤 노래가 나오고 어딜 봐도 킹덤이 보이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킹메이커(팬덤명)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킹메이커 여러분 덕분에 훤으로서의 모습도, 킹덤도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킹덤을 좋아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항상 노력하는 킹덤이 되겠다! 사랑합니다! /seon@osen.co.kr
[사진]GF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