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학교 폭력에 분노했다.
2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이 학교 폭력 가해자의 가벼운 처벌 방법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의뢰인은 학교폭력 전문 청소년 상담사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요즘 학교 폭력 피해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라며 "학교 폭력은 초기에 대응하는 게 중요한데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학교폭력이 위중한 폭력도 있지만 일상에서 작은 갈등도 폭력이 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불법 의료 행위를 해서 몸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만든 가해학생이 있다. 지우는데 이게 정말 고통스럽고 오래 걸린다.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피해를 당한 학생이 수업 중 쉬는 시간에 투신을 한 일도 있다. 다행히 아이의 목숨은 건졌고 재단에서 수술하는 과정도 함께 했다. 그 아이가 이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재단에 와서 자신을 도와주는 어른이 많다는 걸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가해 학생들의 처벌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사과만으로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긴 힘들다. 진심어린 사과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라며 "처벌이 좀 약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전학만으로 가해자가 반성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뢰인은 "가장 강한 조치중에 하나다. 일단 피해 학생들은 접촉하는 것조차도 힘들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단순하게 전학으로만 끝난다는 건 말이 안된다. 더 강한 조치가 있어야 이건 정말 큰 일 나는 거구나라는 걸 학교에서 계속 교육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의뢰인은 "학교폭력은 정말 상처가 오래 간다"라며 "심각한 고통인데 학교에 있을 때 잘 해결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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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