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듣고 울어” 하이키 ‘건사피장’ 인기ing..강훈·이찬혁도 사로잡았다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9.30 08: 49

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8개월 째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추석 밤 인기 예능에 연이어 등장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지난 1월 발매한 하이키의 미니 1집 'Rose Blossom’의 타이틀곡으로,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작사, 홍지상이 작곡에 참여해 차갑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상 속에서 품고 있는 희망과 꿈을 장미에 비유한 트랙이다. 
결코 꺾이거나 시들지 않고 아름답게 활짝 피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 노래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희망의 메시지로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입소문을 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발매 두 달 만에 역주행에 성공, 주요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보이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바, 지난 29일 인기예능 MBC ‘나 혼자 산다’와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는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연이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찬혁이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유일한 취미 다이어리 꾸미기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찬혁은 자신이 꾸민 다이어리의 주제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꼽았다.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그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건물과 장미로 다이어리를 꾸몄다.
이어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강훈이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시작하겠다며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선곡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훈은 “이 노래 들으면서 눈물 흘린 적이 있다”고 밝히며 노래와 얽힌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 1년 정도를 쉬었다. 제가 쉬고 싶어서 쉰게 아니라 오디션도 계속 떨어지고 그때 코로나19도 맞물려서 현실이랑 타협을 해야 하나 싶었다. 나이도 있고 하니까. 그래도 나의 1번은 배우다. 된다 생각하고 버티자. 될 것 같다 하면서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정용화, 리베란테, 십센치, 치즈, 이무진 등이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커버 영상을 공개하는 등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여전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하이키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미니 2집 'Seoul Dreaming’으로 전작 대비 10배 증가한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록,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GLG,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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