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박나래, "오은영과 첫 만남에 치부 들켜" 추석 음식 20인분 준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9.30 08: 26

박나래가 명절 음식을 만들어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양세찬과 오은영 박사 등 고마운 사람들에게 명절 음식으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나래는 1박 2일의 시간동안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모둠전과 가오리찜, 돼지꼬치, 떡갈비까지 완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의 집에 양세찬이 등장했다. 박나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썸을 탔고 지금은 친한 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누나 집에서 뭐하는 거냐. 이태원에 냄새가 꽉 찼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세찬은 어머니께 받은 김치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접시 가득 음식을 챙겨줬다. 양세찬은 "너무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박나래는 "밤에 전화하면 전화나 받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술 취해서 전화하지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너네 집에 접시 가지러 가겠다"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누나 우리 집 앞에 내놓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명절에 나래가 음식을 주는데 일주일은 먹는다. 거의 지금은 큰어머니다. 내년 제사는 너희 집에서 지내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박나래는 직접 배달에 나섰다. 박나래는 "어머니와 이탈리아 여행을 가게 됐는데 로마 정보를 얻으려다 만났고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라며 이탈리아 친구 야코포를 만났다. 박나래는 자신의 모든 영어 실력을 발휘해 의사소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12년 만에 KBS 연구동을 찾았다. 박나래는 김상미 감독을 만났다. 박나래는 "개그맨 됐을 때부터 저를 많이 아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개그맨 2년차일 때 김상미 감독님이 조연출로 오셨다. 진짜 열심히 했는데 코너 통과가 잘 안됐다. 그게 너무 안타까웠는지 나를 불러서 편집되지 않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보라고 하셨다. 술도 많이 사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회의 중인 후배들을 위해 중국 음식을 쏴 선배로서 따뜻한 모습도 보였다. 김상미 감독은 "네가 와서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감동했다.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를 찾아갔다. 박나래는 "37년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나는 왜 이럴까 의문점이 있었다. 오은영 박사님과 첫 녹화를 하는 날 나를 보고 박나래씨는 낯을 좀 가리네요 하셨다. 그때 내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내 스스로 낯을 가리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들킨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직접 요리한 음식을 선물했다. 오은영 박사는 "네가 직접 다 한 거냐"라며 "너는 진짜 못하는 게 없다"라며 깜짝 놀랐다.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 앞에서 부끄러워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의 얼굴을 보며 "헬쓱해졌다"라며 "네 손이 너무 예쁘다. 재주가 많은 손이다"라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정작 자신의 식사는 피자로 해결했다. 박나래는 "무명시절도 길었고 배고플 때도 많았다. 한 달에 30만원, 20만원 벌 때도 있었고 한 푼도 못 벌 때도 있었다. 밥을 사주는 게 나를 살려주는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에게 은혜를 갚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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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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