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이 편지를 읽고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택배를 받고 감동했다.
앞서 멤버들은 각자 튜브를 타고 호수로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며 평온한 오후를 보냈다. 김종국은 호수에 발을 넣고 "재활이 되겠다"라며 "솔직히 태닝하고 싶은데 지금 운동을 쉬고 있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차태현과 강훈은 튜브를 타고 작은 돌섬에 올라 눈길을 사로 잡았다. 홍경민과 홍경인, 장혁은 낚시를 시작했다. 홍경민은 "낚시는 나랑 안 맞나보다"라고 말했다. 홍경인은 물고기가 없다고 말했고 강훈과 차태현은 돌섬에서 "여기 물고기가 이만하다"라며 낚시 장소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과 강훈은 자리를 살피고 호수로 다이빙을 했다. 이어서 김종국과 홍경인도 돌섬으로 건너와 함께 다이빙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튜브를 타고 후진으로 헤엄을 쳐서 출발지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장혁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장혁은 "물고기를 다 쫓으면 어떡하냐.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차태현은 자갈밭에 누워서 행복해했다. 이에 강훈은 "형 보기 좀 그렇다. 지금 생선 잡아 놓은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태현은 "돌 한방 치료를 받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강훈은 큰 돌을 주워와 차태현의 엉덩이에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택배를 받고 택배를 주문한 사람을 찾아 나섰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때 김종국이 "물 밑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배송이 완료됐다고 문자가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각자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택배는 멤버들에게 왔던 것. 이에 멤버들은 신나서 각자 택배를 뜯어봤다. 차태현은 "왜 나는 편지 밖에 없나"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가장 커다란 택배를 받고 글씨를 확인했다. 김종국은 "딘딘이 보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과 딘딘은 7년 전 축구팀에서 만나 매주 축구를 한다는 것. 딘딘은 "고생하신 멤버들과 함께 한 잔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샴페인과 탄산음료를 함께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강훈은 소속사 본부장에게 편지를 받았다. 소속사 본부장은 강훈을 12년동안 함께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본부장은 "오랜 시간 지켜보면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일을 떠나 사람사는 고민과 염려도 나누고 나를 믿어줘서 무엇보다 고맙다"라고 전했다.
강훈은 본부장에게 받은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보며 장난을 치던 차태현도 눈물을 글썽였다. 강훈은 "이거 못 읽겠다. 힘들었던 게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강훈은 편지를 채 읽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강훈은 "제 두 번째 엄마 같은 분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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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