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지가 '찐' 이상형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200% 공감하게 만드는 추석 풍경 그대로 재연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그우먼 이수지, 이은지가 출연한 가운데, 박명수와 함께 추석 콩트를 선보인 가운데, 이은지는 "'나는 솔로' 출연 신청해 보려고 한다. 내가 어차피 이제 돌싱이니까"라며 '나는 솔로' 제작진을 향해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은지는 "저는 32세 미혼이고, 술 좋아한다. 춤추는 것 좋아하고, 저는 '오키안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는 키스 안 막는다"라고 어필, 박명수는 "세상이 변했다"라며 충격을 금치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이번엔 어떤 남자 만나려고 하냐"라고 물었고, 이은지는 "나는 이번에 결혼 가치관이 바뀌었다. 인생에 고난과 역경이 왔을 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있는 남자"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그거는 진짜 '찐'이지 않냐"라고 정곡을 찔렀고, 이은지는 "맞다. 이 언니 눈치 정말 빠르다"라며 당황을 금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수지는 "금방 (인연이) 또 올 것"이라며 "너 이상형 가치관 바뀐 거 너무 존경한다. 왜냐면 사람이 좋을 때는 서로 항상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역경이 닥칠 때 어려움이 왔을 때, 그거를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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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할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