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감독 신작 '아가일', 완벽 스파이 VS 현실 착붙 스파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9.29 18: 34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전세계를 강타했던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처스)이 폭발적 액션과 독창적 스토리, 배우들과 고양이의 케미스트리까지 담은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매튜 본 감독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탁월한 스파이 액션이 마침내 스크린에 펼쳐진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것은 영화 속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 특히 정반대 스타일의 스파이들이 등장해 현란한 액션을 선보여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헨리 카빌이 분한 아가일은 누가 봐도 말끔한 정장을 입은 채 한 치의 오류도 없이 작전을 펼치는 세계 최고의 스파이.
반면 배우 샘 록웰이 완성시킨 에이든은 스파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친숙한 비주얼을 소유한 현실 '착붙형' 스파이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역시 특유의 밝고 유쾌한 톤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를 소화해 시너지를 더한다. 이렇듯 차별화된 캐릭터 매력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아가일'​. 매튜 본 감독의 탁월한 세계관 구축과 연출 능력이 다시금 전세계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은 베스트소설 아가일 시리즈의 작가인 엘리가 어느 날 기차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현실 속 스파이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실제 스파이들의 격렬한 싸움을 목격한 엘리', 고양이 알러지가 있는 현실의 스파이 에이든은 그녀의 소설에 둘러싼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당신 완전 점쟁이거든. 당신의 소설 속 내용이 그대로 일어났어요”라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을 쫓는 세계적인 스파이 조직들이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은 한껏 더 높아진다. 에이든과 함께 엘리는 기상천외한 스파이 세계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여기엔 그녀의 고양이 앨피가 화면 곳곳에서 하드캐리한다.
계속되는 추격 속 “진짜 아가일 요원을 만날 때가 됐어”라는 한마디와 함께 과연 두 사람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약 2분 간의 예고편에는 1분 1초마다 펼쳐지는 반전과 역대급 액션, 그리고 헨리 카빌을 시작으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샘 록웰까지 할리우드 배우들의 열연으로 가득하다. 특히 신 스틸러 고양이 앨피는 실제 매튜 본 감독의 아내이자 세계적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의 반려묘 칩이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특별함을 더한다.
매튜 본 감독의 복귀작 '아가일​'은 2024년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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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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