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바'의 사장, 박나래가 새로운 안주 메뉴를 찾아 나선다.
오는 30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경기도 하남, 남양주에서 펼쳐지는 '뭘 좋아할지 몰라 다~준비했어' 특집이 이어질 예정이다.
취향 저격 음식이 끝없이 나오는 위험한 특집을 마무리해 줄 대망의 음식은 마라탕. 30년 경력의 현지 쉐프가 만드는 얼얼하고 진한 마라탕으로, 사골육수부터 소스까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직접 제조한다고. 얼얼한 마라의 맛으로 입안의 감각이 사라질 때쯤 가지 탕수육, 쯔란 소고기볶음 등 속을 달래줄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도 일품이다.
마라탕을 처음 먹어본다는 '맵초보(매운맛을 잘 못 먹는)' 현주엽은 첫 시식에 앞서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세심하게 나뉘어 있는 맵단계에 걱정 없이 주문 한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중국 전통의 방식 그대로 3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재료들을 각자 그릇에 담기 시작하는데.
토밥즈는 각종 채소와 토핑 그리고 고기까지 야무지게 골라 담으며 막힘없이 착착 주문을 이어간다. 현주엽은 재료를 담기에 앞서 머뭇머뭇 망설이며 멤버들에게 질문한다.
가장 늦게 재료를 담아온 현주엽은 아무런 야채와 토핑 없이 고수만 잔뜩 담아와 "이렇게 하면 맛이 없다"라고 사장님께 잔소리를 듣기도. 급기야 옆자리에 앉아 가만히 본인의 마라탕을 먹던 히밥은 현주엽의 고수 마라탕 냄새만으로도 힘들어한다.
마라탕에 이어 등장한 바삭한 식감이 예술인 가지 탕수육은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설탕에 절인 가지를 전분 가루에 묻혀 특제 소스와 함께 먹는 별미로 강경 육식파 현주엽은 "얘 진짜 맛있다. 물건이다"라며 "이렇게 맛있는 가지는 처음이다. 눈 감고 먹으면 가지인지 아닌지도 모를 식감"이라고 감탄한다.
이어 김숙은 맨손으로 가지 탕수육을 집어 먹으며 "이거 다음 주쯤 나래바에 나온다"라며 은근한 기대감을 전한다. 박나래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이번 주에 당장 해봐야 하나?!"라고, 답하는데.
전설의 '나래바'에 새롭게 등장할 메뉴 가지 탕수육과 입 안이 얼얼해지는 화끈한 맛의 마라탕은 오는 30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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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