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니모' 위해 처가 식사대접 후 몰래 순댓국 먹어('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28 07: 02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정준하가 심형탁에게 처가에 사랑받는 팁을 전수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일본 처가 식구들을 데리고 한국 투어를 진행했다. 또 코요태의 김종민과 빽가가 신랑 수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빽가는 아침부터 남다른 부지런함을 보였다. 청소, 요리까지 그는 완벽했고 독특한 가구는 시선을 끌었다. 빽가는 “와인렉인데 저것도 제가 철제랑 아크릴로 만들었다. 테이블도 다 만들었다”라면서 자랑스레 말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저 와인들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꼭 저렇게 보관한다”라고 말해 밉지 않게 눈을 흘겼다.

이어 빽가는 잘 익은 포기 김치에 아낌없이 넣은 돼지고기로 푹 쪄낸 김치찜, 달걀물에 새우까지 투하해서 만든 달걀말이, 갓 지은 밥에 버터와 간장을 뿌려서 비벼준 달걀간장버터밥 등으로 아침을 차렸다. 이미 신랑 점수는 100점을 도달했다.
빽가의 신랑 수업 출격에 모친은 “와이프한테 잘하는 법. 아내한테는 무조건 져 줘. 그리고 네가 무조건 잘해줘야 해”라며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친은 “나한테 대들지 않고, 일 년에 네 번만 만나는 며느리 원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친은 “김종민이 먼저 결혼할 것 같다. 걔가 더 늙었잖아”라며 김종민과 빽가에게 동시에 타격을 입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들의 결혼운은 어떨까? 브브걸 유정과 이규한의 연애, 홍현희의 임신을 맞힌 타로 마스터 송이지가 등장했다. 송이지는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여자들한테 다가가지 못한 것. 그런데 올해 결혼운이 와 있다”, “새로운 카드도 새출발을 한다고 나와 있다”라며 김종민의 미래를 점쳤다.
이어 송이지는 “이거 아들 카드다. 자식운이 있다”라며 빽가의 미래에 대해서 자식운부터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송이지는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데, 마음에 뭔가 걸리는 게 있는 거다”라고 말해 빽가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한편 심형탁은 사야의 가족들을 데리고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사진 찍기에 앞서 심형탁은 자신의 옷을 좋게 봐준 장인에게는 커플룩을, 그리고 한창 청소년기에 접어든 나이 어린 처남에게는 한국 아이돌식 재킷을, 그리고 젊은 장모와 아내에게는 자유로운 원피스와 귀걸이를 선물해 센스를 뽐냈다.
한 차례 추억을 만든 후 심형탁은 자신의 은인인 개그맨 정준하가 운영하는 고깃집을 찾았다. 정준하는 직접 준비한 술 등으로 사야 가족들을 기쁘게 만들어 주었고, 사야의 부친이 한국의 산낙지를 궁금해한다고 들어 메뉴에 없는 산낙지를 공수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정준하는 “장인 어른, 장모님 오셨을 때 다 이렇게 대접하고 모셔드리고, 나는 혼자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 너도 그래야 한다”라며 훈수를 두었다. 그러자 심형탁은 “아까 게장집 가서 게살을 제가 발라드리느라 못 먹긴 했다. 저도 그렇게 하겠다. 배워야겠다”라며 수고로움은커녕 처가를 향한 열렬한 애정을 다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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