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보영, 지성 부부가 변함 없는 케미와 애정을 자랑했다.
27일 매거진 얼루어 유튜브 채널에는 "본격 결혼 장려 영상! 이보영♥지성 부부의 연애상담소, 이렇게 다정하기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보영-지성 부부가 등장, 팬들의 여러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보영은 '이상형은 도대체 어디서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이상형은 없다. 못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지성은 "말 그대로 이상형 아니냐"라면서 "그래도 내가 너의 이상형이…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고, 그러자 이보영은 "아니지"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지성은 "공통점은 서로 인정은 잘 안 하고 있지만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이보영은 "차이점은 많이 다르다. 성격이 아예 다르다. (지성은) 꼼꼼하고 조용한 성격이고 저는 대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성은 "아니다"며 "(이보영은) 오히려 꼼꼼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야무지게 잘 챙긴다. 꼼꼼한데 덤벙되고, 안 꼼꼼한 것 같은데 되게 야무지다. 서로 상호보완되는 관계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오랜 연애 기간 동안 권태기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연애 때는 없었다"라고 떠올렸고 지성은 "결혼해서는 있었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이보영은 "아기를 낳고 좀 힘들었다. 정신이 없으니까 서로에 집중하기보다는 포커스가 아이에게 가 있었다. 첫째를 낳고서는 힘들고 (출산이) 처음이다 보니 짜증을 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성은 "아니다. 짜증 안 냈다"라면서 "남녀 관계에서 권태기는 당연히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연애하고 결혼해서도 굉장히 바빴던 것 같다. 함께하는 삶에 집중하다 보면 권태기가 생길 틈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보영은 "항상 제 편이 되어줄 것 같았다"며 "한 번도 타박하거나 뭐라고 한 적이 없다. 제가 '나 이거 잘못한 것 같아' 해도 잘했다고 해 줬다. 항상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구나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 역시 "저를 일어나게 해 준, 힘을 복돋아 준 존재였다"며 "내 인생에 대해서 좀 더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끔 많은 도움도 주고 힘이 되어줬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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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얼루어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