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한채영이 절친 오윤아가 현장에서 화를 냈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26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연예계 대표 미녀 한채영과 오윤아가 함께했다.
화를 많이 내냐는 질문에 오윤아는 “30대 때는 화를 많이 내는 편이었다. 30대 이후부터 아이가 크고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절제하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힘도 빠지고 화내면 저만 아프더라. 화를 내지 않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채영은 “저는 화를 안 내는 편이에요. 많이 참는 편이다”라고 말하기도.
한채영은 절친 오윤아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 오해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채영은 “드라마를 같이 찍은 적이 있다. 울리는 곳이었다”라며 세트장에서 스태프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에 놀랐다고 언급했다. 한채영은 “메이크업하시는 분을 불렀는데 크게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윤아는 “(촬영) 들어가서 15시간 이상 우는 씬이었다. NG가 나니까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향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윤아의 투머치토커 스타일에 이경규는 ‘네’ ‘아니오’로만 답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과거 레이싱걸 출신이라는 편견으로 촬영장에서 겪은 고충을 언급하기도. 오윤아는 “춤추는 씬이었는데 가슴에 줌인이 들어왔다. 필요도 없는 씬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윤아는 레이싱 걸 출신이라 이미지로 노출이 많은 작품이 들어왔다고. 오윤아는 “옷을 단정하게 입고 다녔다. 이보영 언니랑 밥을 먹으러 갔는데 한여름에 목티를 입고 나갔다. 노이로제가 걸려서 (스트레스가 심해서) 아무것도 못 입고 다녔다”라며 편견으로 힘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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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