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군 ‘글로벌 팝스타’ 정국의 공연에 해외 매체들도 주목했다.
정국은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신곡 ‘3D’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공연을 지켜본 해외 유수의 매체들의 호평이 잇따라 정국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The Guardian)은 “세찬 빗줄기가 가늘어지는 동안, 정국은 카리스마와 활기 넘치는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장악했다”라며 “섬세한 안무와 부드러운 보컬을 자랑한 정국은 래퍼 라토(Latto)와 함께 솔로 싱글 ‘Seven’ 무대를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미국의 음악 매거진 빌보드(Billboard)는 “공연의 마지막이 다가오자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히트 곡들로 마무리하려 한다’고 소개했다”라며 “‘Permission to Dance’, ‘Dynamite’, ‘Butter’ 등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던 곡들이 방탄소년단 메들리의 하이라이트였다”라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이어 “정국이 무대를 떠난 뒤에도 그의 공연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대형 스크린에 정국의 이름과 ‘3D’라는 수수께끼 같은 티저 영상이 흘러나왔다”라고 신곡 스포일러를 부각시키며 두 번째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 발표를 앞둔 정국을 집중 조명했다.
한편,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과시한 정국은 오는 29일 ‘3D (feat. Jack Harlow)’로 약 2개월 만에 컴백한다. ‘3D’는 닿을 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1, 2, 3차원의 시선이라는 소재로 위트 있게 풀어낸 R&B 팝 장르의 곡으로, ‘Seven’ 이후 한층 성숙해진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