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망생인 여성이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의 과거 연애사에 질투가 나 결국 이별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과거 여자친구에게 질투가 나 집착을 하게 되었고 결국 남자친구는 이별을 고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싶어 ‘물어보살’에 출연했다고 전했고 이수근, 서장훈은 사연을 받지 않겠다는 듯 극구 만류하며 집에 가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남자친구와 사연자는 배우 지망생이었고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총 연애 기간은 1년 8개월. 연애 3개월쯤 함께 부산 여행을 가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전 여자친구가 부산 구치소에 있었다며 여행 내내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했다. 사연자는 당시 남자친구에게 왜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냐고 따졌지만 남자친구는 재밌어서 했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 이후 사연자는 자꾸만 남자친구에게 전 여자친구와의 이야기를 묻고 집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연애 기간에도 그 문제로 열 번 이상 헤어지고 재회했다고 전했으며 이번 이별은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남자친구의 키가 185cm에 이수혁 닮은꼴이라고 밝히며 여전히 애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를 그리워할 시간에 연기 연습을 하라고 했으며 “지금은 결혼할 것 같지? (그럴 확률이) 0.01%다. 엄청 노력해도 모자랄 판에 남자한테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있다. 연기자가 될 가능성도 0.01%다. 나 같으면 이럴 시간에 한 번이라도 연습하고 고민할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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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