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대모 하춘화가 무려 200억원이 훌쩍 넘는 기부를 해왔던 것이 알려지며 다시금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22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서는 가수 하춘화가 출연해 가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다양한 토크 속에서도 박준형은 "하춘화 선배님이 지금까지 기부하신 금액만 200억 원이 넘는다"고 언급, 이런 나눔들이 아버님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했다.
실제 연예게 최고 기부천사 1위는 하춘화가 이름을 올렸던 하춘화. 과거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리서치를 한 결과 그는 장나라, 유재석, 아이유, 조용필 등을 제치고 기부천사로 떠올랐다. 48년째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학교를 다닐 나이에 학교를 직접 세웠다고. 이는 48년간 기부한 금액이 200억이 넘는다고 알려졌던 바다.
이와 관련 하춘화는 방송에서 "모두 아버지 가르침 덕분이다. 기부를 칭찬해주시면 쑥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늘 교육을 해주셨다. 그렇게 나누다보니 칭찬이 제게 돌아왔지만 아버지가 하신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히며 당시 19살이었던 하춘화는 "아버지가 부지를 마련하고 허가를 받았다. 고등학교 설립 소식이 들리니까 영암 출신 성공하신 분들이 다 도와주셨다. 76년에 학교가 세워졌다. 과거에 영암을 '낭주'라고 불러서 '낭주고등학교'로 지었는데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하춘화고등학교'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가요계 후배이자 역시 기부천사로 알려진 아이유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아이유는 매년 특별한 기념일마다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부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이유는 “엄마가 ‘남을 도울 일이 있으면 돕자’는 말씀을 하셨다. 어릴 땐 내 것은 그냥 내가 갖고 싶기도 했었는데.(웃음) 엄마를 통해 기부하는 자세를 배웠다. 엄마처럼 행동하려고 한다”고 밝힌 것. 두 사람 모두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선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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