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지훈 "전종서, 대체 불가 배우" 극찬 후..."플러팅 아닙니다" 당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9.25 14: 46

'발레리나' 배우 김지훈이 전종서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행사에는 이충현 감독,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이 참석했다.
극 중 '최프로' 역을 맡은 김지훈은 전작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에 이어 전종서와 또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배우 김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25  / soul1014@osen.co.kr

이와 관련해 김지훈은 "그때는 동료였다면, 지금은 지옥 불까지 쫓아가는 관계이다 보니 서로 치열하게 연기를 했던 거 같다”라며 “종서 배우는 볼 때마다 저에게 늘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주는 배우다. 전종서라는 배우를 대체할 만한 배우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정말 플러팅을 하는 게 아니라”라고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연기를 하다 보면, 연기를 하지만 직관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전종서는 “이전 작품 ‘종이의 집’에서는 자주 만날 일이 없긴 했지만, 그때도 그랬고, 지훈 선배님 보면 ‘목숨 걸고 연기하시는구나’, 모든 걸 쏟아부어서 준비하시는 것 같더라. 그런 점을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반면 그렇게까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저는 오히려 즐기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 (김지훈과) 조금 다른데, 오히려 같은 장면을 각자 다른 스타일로 준비해서 촬영하다 보니 호흡을 맞추는 재미도 있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10월 6일(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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