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웨딩마치를 울리며 행복한 결혼식을 마쳤다.
안혜경은 24일 서울 모처에서 1년 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안혜경의 남편은 드라마 ‘빈센조’ 촬영 감독 송요훈으로 알려졌다. 이 인연을 통해 배우 송중기가 사회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안혜경은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채워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아요.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인들은 안혜경을 마치 올리비아 핫세와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지인은 신부 입장하는 안혜경을 보며 “공주님이 나오는 줄. 올리비아 핫세. 올리비아 혜경이었어”라고 말했고, 다른 지인은 “오늘 너무너무 예뻤다. 결혼 너무 축하한다. 5년 전 축사로 우리 가족의 행복함 나눠드리겠다”며 축복했다.
결혼식을 마친 안혜경은 지인들이 개인 계정에 올린 사진, 영상 등을 보며 행복했던 결혼식을 되돌아봤다. 안혜경의 결혼식에는 많은 하객들이 찾아왔다. 지인부터 연예계 동료 등 안혜경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와 축복했다.
김포복지재단 임직원 일동은 ‘결혼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제작해 안혜경을 웃음 짓게 했다.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 ‘79라인’ 중 한명인 이효리도 찾아와 안혜경을 축하했다. 이효리는 “혜경아 행복하게 잘 살아”라며 안혜경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안혜경에게 사랑을 맹세하면서 한쪽 무릎을 꿇은 신랑 송요훈 촬영 감독부터 마치 발리우드 영화의 엔딩을 연상시키듯 모두가 춤을 추고 노래하는 축가까지 지인들을 통해 공개됐다. 한 지인은 “내가 본 축가 중 최고. 너무 사랑스러운 연극 보는 기분”이라며 축가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안혜경도 지인들이 올린 사진, 영상들을 공유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위대한 조강지처’, ‘바람불어 좋은 날’, ‘천하무적 이평강’, ‘학교2013’, ‘떴다! 패밀리’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 ‘불타는 청춘’, ‘시티라이프’, ‘골 때리는 그녀들’, ‘아마도 마지막 존재’ 등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