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과거 연애사 고백 “20대 때 사랑했던 친구, 정재형 '오솔길' 추천” [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9.24 20: 07

배우 전여빈이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24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멜로가 체질’이었던 ‘죄 많은 소녀’는 ‘거미집’을 짓고 칸 영화제에 다녀오게 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재형은 “’요정식탁’ 역대 이 분이 가장 어리지 않을까”라며 배우 전여빈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영화 음악으로 참여했던 ‘째쨰한 로맨스’에 함께 했던 배우 오정세 분이 함께 한다. 한바탕 시끌 벅적한 밥상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여름을 즐겨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여름 식탁을 준비했다”며 준비한 요리 니스식 샐러드, 아주 초간단 토마토 피자, 옥수수밥을 선보였다.

이윽고 전여빈은 영화 ‘거미집’을 연상케 하는 패션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여기가 채널로만 보던 곳. 너무 예쁘다”라며 신기한 듯 둘러봤다. 정재형은 “본 적 있냐”라고 물었고, 전여빈은 ‘요정재형’ 애청자임을 밝혔다. 그러자 정재형은 너무 만나고 싶던 사람이었다고 알렸고, 전여빈 또한 “저 선배님 팬이다”라며 화답했다.
또 ‘술을 좀 먹는 편이냐’는 물음에 전여빈은 “사실 잘 못하는데 제가 올해에 좀 마시는 걸 배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얼빈’이라는 영화를 해외에서 촬영 분량이 많았다.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굉장히 애주가셔서 그때 좀 배우게 된 것 같다. 취하는 맛을 알았달까?”라며 웃었다.
무엇보다 전여빈은 “20대 때 제일 좋아하던 곡이 선배님 연주곡 중에 ‘오솔길’을 제가 제일 좋아핬다. 근데 채널에도 계속 잘 나오지 않나. 어떤 ‘타이밍’에 흐르지 않나”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20대 때 사랑에 빠졌을 때인데 항상 그 노래를 듣고 제가 그때 사랑했던 그 친구한데 ‘오솔길’ 노래를 권하고 너도 들어보라고”라고 과거 연애사를 밝혔다.
가만히 듣던 정재형은 “헤어졌어?”라고 물었고, “기억에 좋지 않은 사람으로 남긴 했는데”는 답변에 “나쁜 X이었구나. 우리도 나쁜 사랑도 해봐야지 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전여빈이 출연하는 영화 ‘하얼빈’은 개봉일 미정이지만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유재명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전여빈이 출연하는 영화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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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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