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임영웅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신동엽, 서장훈과 호흡을 맞췄다.
임영웅은 스페셜 MC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은 “최근 어느 팬의 아들 분이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시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메시지를 보내셨다. 또 할머니께서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말씀하셔서 마침 섭외가 들어와 응하게 됐다”고 밝혔고,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직접 해본 이야기부터 팬들을 위한 서비스 ‘반존대 필살기’, 연애 스타일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임영웅이 출연하자 시청률도 상승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 16.1%를 기록, 지난 10일 방송된 360회보다 3.1%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시청률로만 봐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4.7%, 수도권 가구 시청률 16.4%를 기록했다.
임영웅의 활약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인해 미뤄졌다.
아쉬움을 달래듯 최근 임영웅의 활약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모벤져스는 임영웅의 이름 비하인드 등을 물었고, 임영웅이 “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고 하자 “이름대로 간다”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멈출 줄 모르는 토크기관차가 된 모벤져스지만 이들은 오히려 “지금 많이 절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영웅은 ‘가수’ 임영웅이 아닌 ‘32살’ 청년 임영웅으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결혼 등에 대한 고민에 대해 “항상 외로움을 느낀다”, “(결혼이) 항상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자꾸 대화를 해보면 된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미운 우리 새끼’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결방됐다. 임영웅이 스페셜 MC로 활약할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0월 8일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