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혜경이 화촉을 밝히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 가운데 그의 남편이 드라마 '빈센조' 촬영감독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혹시 오작교가 송중기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안혜경은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제게도 이런날이 오네요"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직접 결혼을 전했다.
안혜경은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주게 된 것 같다. 늦게 만난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연히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도 쏠렸다. 안혜경이 밝히기론 비연예인인 연인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는 정보 뿐. 이후 그의 남편인 연예계 종사자로 알려졌는데, 알고보니 드라마 '빈센조'의 송요훈 촬영감독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결혼식 사회는 배우 송중기로 알려지며 더욱 관심이 뜨거워졌다. 같은 날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도 OSEN에 "송중기 씨가 안혜경 씨의 결혼식에 사회를 맡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이는 사실화됐던 상황. 알고보니 두 사람이 친분이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남편까지 송중기가 출연했던 드라마 촬영감독이란 점에서 누리꾼들은 "혹시 오작교가 송중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안혜경의 지인인 KBS 아나운서 강아랑은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사진을공개, '감동의 결혼식, 오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안혜경 선배, 평생 행복하세요'라며 사진을 올렸고, 사진 속에서 안혜경의 남편 얼굴도 살짝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혜경은 "저에게 좋은일이 많아지려나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배우 출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밝혔고, 지난 6월 득남하며 해외에서 육아에 전념했다. 이후 그는 이달 19일 귀국해 22일 진행된 '화란' 언론시사회에 참석했으며, 공식일정 후 개인적인 일정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맡으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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